80년대를 풍미한 호주출신 록그룹 "에어 서플라이"(Air Supply)가 서울을 찾는다. 다음달 4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80년대 "Here I Am" "Lost In Love"등 달콤한 발라드곡으로 사랑받았던 에어 서플라이의 서울 공연은 이번이 네번째.82년 5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가졌고 92,94년에도 내한해 한국팬과 만났다. 76년말 그레이엄 러셀과 러셀 히치콕의 듀엣으로 그룹 활동을 시작한 에어 서플라이는 78년 5인조 그룹으로 거듭났다. 다음해 발표한 첫 앨범 "Lost In Love"의 "All Out Of Love""Every Woman In The World"등이 잇달아 히트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미국의 빌보드지는 에어 서플라이가 로맨틱 발라드 음악을 만드는데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 났다고 격찬했다. 'Lost In Love'는 빌보드 싱클차트3위에 오르고 이 앨범에 수록된 7곡이 차트 '톱5'에 들면서 히트행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02)599-5743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