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박해 순교 2백주년을 기념하는 순교자 현양 신앙대회가 오는 16일 오전 9시 서울 동대문운동장 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초기 순교자들의 정신을 바로 계승하고 새천년기 교회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서울대교구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와 평신도 사도직협의회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사제와 신도,외국인노동자 등 6만여명이 참석할 예정. 제1부 '순교자의 향기'에서는 묵주기도와 순교자를 태운 수레 및 황사영 백서,김대건 신부 유해 등의 행렬,축시낭독이 이어지고 2부 '장엄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와 사제단이 공동집전한다. 또 제3부에선 김대건 신부의 유해'순교자 유해 경배와 시복시성 청원기도'를 드리게 된다. (02)779-0753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