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문화예술인들간의 교류와 친목 도모를 위한 한국여성문화예술인총연합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오현주 호서대 연극과 교수)가 10일 오후 6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소연회장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열고 발족했다.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음악 등 문화예술계에서 활동중인 여성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이 단체는 오는 10월 8일 창립총회를 가진 뒤 10월 23-2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한민족문화제전에 국내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오현주 위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여성 문화예술인들의 친목 도모와창작지원, 후배양성 등에 힘쓸 계획"이라며 "전세계 한민족 여성예술인들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회원으로는 국악인 안숙선.김영임, 무용인 이애주.배정혜.홍신자, 문학인 강은교.김채원.서영은.오정희, 방송작가 김수현.이금림, 연극인 손숙.박정자.윤석화, 방송.영화인 김혜자.장미희, 음악인 김남윤.김신자 등이 참여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