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북지역에 가뭄이 심각한 가운데 10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금산 36㎜를 최고로 보은 19, 대전 9.4, 양촌 8.5㎜ 등 일부지역에 가을을 재촉하는 단비가 내렸다. 그러나 충남 서북부지역과 내륙지역에는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다고 대전지방기상청은 밝혔다. 이번 비로 파종이 지연되거나 생육부진을 겪고 있는 김장무와 배추 채소류 등밭작물의 해갈에는 다소 도움이 됐으나 가을가뭄 완전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전기상청은 "충청지역은 대체로 맑고 한때 구름이 많이 끼겠다"고 예보했다. (충청=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