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계의 샛별 나윤선 콘서트

재즈계의 '떠오르는 샛별' 나윤선(32)이 오는 19일 서울 폴리미디어씨어터에서 라이브 무대에 선다.

나윤선은 지난 94년 김민기씨가 무대에 올린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1기 여주인공(선녀 역)을 맡았던 주인공.

정명훈씨가 지휘한 환경음악극 「오션 월드」,이종훈 연출의 창작뮤지컬「번데기」 등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던 그녀는 지난 95년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파리의 재즈스쿨 CIM(Centre d'Information de la Musique)에서 4년간 재즈보컬을 공부했다.

CIM에서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1년간 보컬을 가르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던 그녀는 유럽에서 재즈가수로 활동하다가 귀국, 지난 7월 1집 앨범 「Reflet」(르플레)를 발표하고 국내활동을 시작했다.

유학기간중 몽마르트르 재즈 페스티벌 등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았던 그녀는 지난해 2월 유럽 지역의 재즈 시상식인 장고 도르(Le Django d'Or)에서 보컬리스트로는 유일하게 무대에 서기도 했다. 데뷔앨범 발표후 지난 7-8월에는 유럽 재즈페스티벌 순회공연에 참가했다.

그녀는 이번 귀국공연에서 팻 메스니의 연주곡에 가사를 붙인 'The Moon's A Harsh Mistress', 패티 김의 '초우' 등 데뷔앨범 수록곡과 재즈명곡 'My Funny Valentine' '고엽' 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폴리미디어씨어터 공연에 이어 오는 23일에는 서울 리츠 칼튼 호텔에서 디너콘서트를, 27일에는 부산 문화회관에서 잇따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유럽에서 그녀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밴드 '나윤선 퀸텟'이 연주를 맡는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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