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하는 세상(EBS 오후 8시30분)=김진명 작가가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소재로 펴낸 새 장편소설 '황태자비 납치사건'을 집중 분석한다. 을미사변 당시 조선의 내무고문관이 일본의 법제국 장관에게 보낸 비밀 보고서에 일본이 명성황후의 시신을 불태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쓰여있었다는 것이 작가의 주장이다. 이 책을 소개함과 동시에 시대에 맞는 대중소설이 왜 독자들에게 사랑받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이경실 이성미의 진실게임 (SBS 오후 7시10분)=제2탄 '진짜 연예인 가족은 누구?'. 김수용 지석진 조혜련 이근희 안재환 표진인 등이 진위 판정단으로 출연한다. 깜찍한 성유리의 동생,수줍은 미소를 가진 신하균의 동생,우아한 인순이의 동생,개성만점 신세대인 양동근의 형이라고 각각 주장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특히 SBS아나운서 염용석은 개그맨 염경환의 형이라고 주장한다. 유명스타의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이 5명 중에서 진짜 연예인 가족 한 명을 찾아낸다. □우리가 남인가요(KBS1 오후 8시25분)=선경을 만난 미애는 자신은 절대 이혼해 줄 마음이 없으니 더 이상 시간낭비하지 말라고 한다. 윤주는 동욱의 선물인 줄도 모르고 십자수가 놓인 배내옷을 동욱에게 자랑하며 행복해 한다. 영주는 오여사를 찾아가 식당 담보는 자신이 개인적으로 잡힌 것이고 이제 다 해결됐다고 말한다. 한편 자경이 요즘 이상하다고 느끼던 상호는 휴지통에서 민기와 자경이 함께 찍힌 문제의 사진을 발견한다. □베스트극장 '마음에 도장을 찍다'(MBC 오후 9시55분)=고등학생 도영은 같은 학교 선배 현우를 짝사랑하지만 현우는 수정이라는 선배와 사귀고 있다. 그러던 중 동네 도장가게 할아버지로부터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도장을 만들어 그 도장을 1만번 찍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말을 듣게 된다. 결국 도영은 현우의 이름으로 된 도장을 열심히 판다. 그리고 학교 곳곳에 몰래 찍고 다닌다. 드디어 1만번째 찍은 날 현우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