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나 취미생활을 위해 춤을 선택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세태를 업고 국내 첫 대중무용 잡지가 등장했다. 2001년 9월호로 창간호를 낸 계간 '댄스 댄스(dance dance. SMS 아카데미刊)'. 잡지는 "10대부터 30대까지 춤을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들, 춤과 더불어 희열을 만끽하는 사람들이 우리 독자"라고 선언하며 "대중춤 애호가가 급증하는데도 이에대한 전문적인 이론이나 정보를 주는 통로가 없어 책을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창간호에는 마임이스트 남긍호씨의 에세이, 김성일 MBC 프로덕션 단장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 인터뷰, 재즈댄스의 발생.유입.신체적 효과에 대한 특집기사, 미국뉴욕 대중춤의 경향 등에 대한 기사가 실려 있다. 특히 재즈댄스 특집에서는 무용학원에 가지 않고도 재즈댄스를 배울수 있도록 설명과 무용수의 동작 사진을 상세하게 곁들였다. 국내 무용계에서는 '춤', '몸', '댄스포럼', '춤과 사람들' 등 전통무용, 발레, 현대무용 등 순수예술로서의 무용을 다루는 잡지는 많았으나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중춤을 주제로 한 잡지 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