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부와 제주지방을 시작으로 6일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면서 최근 계속된 한낮 늦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5일 "오늘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중부와 제주지방 등지에 비가 오는 데 이어 내일은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면서 한낮 더위가 다소 수그러들 것"이라고 예보했다. 5∼6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북한지방이 5∼20㎜,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은 5∼10㎜이다. 이에 따라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춘천.전주.광주.대구 29도, 청주.강릉.부산 28도, 제주 27도 등으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이어 6일에는 서울.대전.춘천.대구 28도, 청주.강릉.전주.광주 27도, 부산.제주26도 등으로 수은주가 더 내려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면서 최근 계속된 한낮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며 "그러나 이후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곳에 따라 30도 안팎의 더위가 나타날 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