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혼성 아카펠라 재즈그룹 리얼그룹(The Real Group)이 내달 11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무대를 갖는다. 남성보컬 3명,여성보컬 2명으로 구성된 리얼그룹은 스톡홀름 왕립 음악원출신들이 1984년 팀을 결성해 아바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댄싱 퀸"으로 지난 95년 미국 아카펠라협회로부터 최우수 컨템포러리 커버상을,"플라잇 오브 더 푸 버즈"로 최우수 재즈곡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으로 떠올랐다. 팝과 재즈,포크를 넘나드는 이들의 음악은 상큼하고 부드러운 화음,듣는 이의 몸을 저절로 들썩거리게 만들만큼 흥겨움으로 가득차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최신 앨범 "커먼리 유니크"에 수록된 "사우전드 씽즈""서브스터튜트 포 라이프""빅 배드 월드""아이즈 오브 어 차일드" 등 20여곡을 부를 예정이다. (02)599-5743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