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섭씨 25.5도를 기록, 지난 11일 오전 대구에서 최장기 열대야 기록을 수립한 후 막을 내렸던 열대야가 다시 나타났다. 지난 16일 오후 열대야가 다시 시작되자 시민들은 팔공산과 신천변 등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 대구기상대는 그러나 17일 낮 최고 기온이 34도 정도까지 올라간 뒤 오는 18일에는 구름이 많이 낀 날씨에 최저 기온이 23도 정도일 것으로 예상해 이번 열대야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