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과 14일 새벽 경기지역에는 최고 97㎜의 비가 내렸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4일 경기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부천 97㎜, 고양 90㎜, 광명 88㎜, 시흥 81㎜, 포천 63㎜의 강우량을 각각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서울.경기.충남 서해안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호우주의보는 해제하나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제주도 및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4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