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SBS 오전 9시50분)=지리산 반달곰의 멸종을 막기 위한 프로젝트 '지리산 반달곰 보존 작전'.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2천여 마리의 곰들 가운데 고른 네 마리 새끼 반달곰들의 자연적응 훈련과정을 취재했다. 이들은 철저한 야생 상태에서의 훈련과정을 거친 후 자연으로 방사될 예정이다. 새끼 반달곰은 자연상태 그대로 만들어진 훈련장 안에서 생활하며 자연에서의 생활 습성을 스스로 익혀나간다. □개그 콘서트(KBS2 오후 8시50분)=여름 특집으로 준비한 '공포극장'에서는 개그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귀신들의 모습이 나온다. 개그맨 심현섭은 오랜 준비 끝에 마련한 뮤직개그 '기녀가'를 선보인다. 이 코너에선 국악과 현대음악이 조화를 이룬다. 귀순배우 김혜영의 특별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꽃봉오리 예술단'에선 개그맨 김지선과 김미진이 춤과 노래를 선사한다. □한국영화 걸작선 '렌의 애가'(EBS 오후 10시10분)=김진규 김지미 사미자 등이 출연했던 1969년작. 화백 시몬은 빈곤과 손의 경련으로 인한 자학증으로 붓을 잡지 못한다. 그런데 우연히 렌의 도움으로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된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시몬은 인민군에게 납치된다. 시몬은 렌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시몬의 아내가 심하게 질투를 하는 바람에 둘은 헤어져야만 한다. □광복절기획 KBS스페셜(KBS1 오후 8시)='고이즈미 현상'. 일본인 10명 중 9명이 고이즈미 총리를 지지한다. 이들이 고이즈미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 정치판에서 '직언거사'로 통하는 고이즈미는 3대째 장관을 지내고 있는 우익성향 정치가 집안 출신이다. 그는 강한 일본,경제대국에 걸맞은 국제적 발언권을 가진 일본을 추구한다. 이런 고이즈미 일본호가 어디로 갈 것인가를 전망한다. □호기심 천국(SBS 오후 5시)='날계란을 먹으면 노래를 잘 부른다?'. 흔히 노래를 부르기 전에,또 목을 쓰기 전에 날계란을 먹는데 날계란을 먹으면 실제로 목의 이물질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는지 살펴본다. 그것이 사실이라는 사람부터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례를 취재했다. 또 사회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트랜스젠더(성전환자)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지적해준다. □그 여자네 집(MBC 오후 7시55분)=영욱모는 고모(영채모) 건강을 걱정하며 사우나도 가고 차도 마시며 머리를 식힐 것을 권유한다. 그러자 고모는 영욱모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영채와 준희를 만나게 해준 게 아니냐고 말한다. 영채는 미국으로 보내지기로 결정되자 자신을 미국으로 보내지 말라며 오열을 한다. 영채는 비자 인터뷰를 기다리는 동안 도망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