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물원"이 18일 오후 6시 양평 바탕골예술관에서 라이브콘서트를 연다. 지난 88년 김창기 박기영 유준열 박경찬 배영길 고(故)김광석등이 함께 문을 연 "동물원"은 데뷔후 14년동안 한결같이 따뜻하고 순수한 노래로 사랑받아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널 사랑하겠어""시청앞 지하철역에서""변해가네""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같은 기존 히트곡들과 8집 앨범에 수록된 "다시 널 부르지 않을 거야""숨겨진 나침판""너에게 감사해"등을 들려줄 계획. 콘서트후 예약 손님에 한해 바베큐 파티까지 즐길 수 있는 콘서트-바베큐 패키지도 마련돼 있다. (031)774-0745/www.batangol.com.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