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온가족이 즐기는 연주회 "스쿨클래식 2001"이 오는11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유명 연주가들이 중고교 교과서에 실린 클래식들과 영화 주제가들을 편곡해 해설을 곁들여 들려주는 음악회다. 1부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가 피아니스트 임종필씨,기타리스트 이성우씨 등과 함께 펼치는 듀오콘서트.포레의 "시칠리아노",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피아졸라와 알바니스의 탱고곡들을 들려준다. 해설을 맡은 음악평론가 장일범씨는 탱고의 특징,아르헨티나 탱고와 유럽 탱고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줄 계획. 2부는 이성주씨가 이끄는 현악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의 체임버 연주로 펼친다. "미녀와 야수""인어공주" 등 디즈니 만화영화 주제가와 "시네마천국""사운드오브뮤직" 등 영화주제가를 오케스트라곡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02)780-5054.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