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고창수(高昌秀.67)씨의 시 가 영역돼 캐나다 출판사가 편찬한 고등학교 영어교재 「시니어 잉글리시 뷰포인츠 11」에 수록됐다. 고씨는 최근 출판사 `피어슨 에듀케이션 캐나다'로부터 작품수록 소식과 함께교재를 우편으로 받았다면서 영어교재는 교과서 성격을 띤 학습서라고 4일 전했다. 는 고씨가 80년대초에 지은 작품으로 한국 정원에 있는 은행나무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서정시다. 65년 외무부에 들어간 고씨는 시애틀 총영사, 파키스탄 대사, 국제문화협력 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66년 등단한 이래 시집 「파편 줍는 노래」, 「원효를 찾아서」,영문 시집 「Seattle Poems」, 「Between Sound and Silence」를 냈고 한국현대시인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