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을 비롯해 북한의 서해안 지방에도 찜통더위가 시작됐다. 조선중앙방송은 3일 평양을 비롯한 서해안 중부 이남지방에 몹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심장질환, 피부병질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또 이날 평양지방의 최저기온은 25도로 평년보다 3도 높았으며 낮 최고기온은 32도 정도가 될 것이라고 중앙방송은 예보했다. 평남 평성, 남포시, 황북 사리원, 황남 해주, 개성시, 함남 함흥, 강원도 원산등은 주로 개이고 평북 신의주, 자강도 강계, 량강도 혜산, 함북 청진지방에서는 오전과 오후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2일 평북 향산지방에서는 101㎜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