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업계 최대 행사인 아시아ㆍ태평양 관광협회(PATA) 한국지부 정기총회가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경주에서 열린다. 31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실무협의를 벌여 내년 2월28일부터3일간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PATA 한국지부 총회를 열기로 했다. 아ㆍ태 관광협회 총회에는 국내 관광ㆍ여행업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2002한일월드컵에 대비한 인바운드관광 홍보 및 관광객 유치대책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철도청과 협의해 총회 기간 서울-경주 구간을 왕복하는 특별 열차편을운행할 계획이다. 경주시측은 "PATA 총회는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경주관광을 홍보할 절호의 기회"라며 "총회 참가자들을 상대로 유적지관광, 친선 골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기자 realis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