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리포트(KBS1 오후 11시35분)='마도로스 황과 물방개여사-아테네의 황헌 부부'. 그리스 해운업계에 종사하는 유일한 한국인 황헌(48). 그는 전세계 LPG물동량의 40%를 거래하고 있는 '나프토마 (Naftomar Shipping & Co.)'에서 배가 제대로 운항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부서의 감독을 맡고 있다. 부인 문유경(47)씨 또한 민박집을 운영하며 훈훈한 인정을 베풀고 있다. 그리스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는 그들을 만나본다. □EBS 문화센터(EBS 오전 9시)='헌옷과 구두의 화려한 변신' 빼곡이 걸려 있는 옷장을 보면서도 입을 옷이 없거나 지난해 산 옷이 낡아 눈에 거슬릴 때가 있다. 그런 옷들을 새롭게 변화시켜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단색에 무늬가 없는 티셔츠는 스텐실로 그림을 그려 넣고 유행이 지난 외투는 모아둔 단추를 달아본다. 헌 신발은 가죽용 스프레이나 아크릴 물감으로 색을 바꾼다. □여인천하(SBS 오후 9시55분)=윤비는 재진맥을 통해 거짓 회임에 대한 의혹을 천하에 밝히라는 자순대비의 뜻을 받아들인다. 대신 윤비는 자신의 회임이 확인되면 거짓 회임 소문을 퍼뜨린 자들을 엄하게 다스릴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윤비의 회임 사실이 확인되자 경빈과 희빈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한편 좌의정 남곤을 찾아간 능금은 자신의 배필인 길상을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21세기 위원회(MBC 오후 7시25분)='공포'를 주제로 한 여름특집. 김경식 이윤석 설수현 백소영 등의 초대손님과 함께 연예계 속에 등장하는 귀신들의 이야기,역사 속 풀리지 않는 무서운 미스터리,공포영화의 주인공 등 '공포'에 대해 알아본다. '100자 열전'에선 2002년 월드컵을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말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외국인이 알고 있는 우리말은 어느 정도나 되는지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