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는 일본땅이지만 한국에서 더 가깝다. 부산에서 49.5km로 일본 본토와의 거리의 3분의 1밖에 안된다. 이국의 소박한 시골풍광과 함께 최익현 선생 순국비, 조선통신사비 등 옛 한.일교류의 모습을 엿볼수 있는 문화유적도 많아 짧은 해외여행지로 알맞다. 일본여행센터는 대마도 캠프여행상품을 내놓았다. 부산에서 대아고속해운의 고속페리를 타고 북부의 하타카쓰항(1시간30분)이나 남부의 이즈하라항(2시간10분)으로 들어가 각각 미우다해수욕장, 아유모도시자연농원에서 캠핑을 즐길수 있도록 꾸몄다. 각 캠프장에 준비되어 있는 텐트에서 숙박한다. 식사는 각자 준비해간 것을 스스로 해먹는 방식으로 해외여행에 경비부담을 느끼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 인근지역의 한국문화유적 탐방도 할수 있다. 배를 타고 나가 바다낚시도 선택해 즐길수 있다. 바캉스시즌인 8월말까지 매일 부산에서 출발한다. 2박3일기준 1인당 17만9천원. (02)7744-114, www.jtc.co.kr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