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58)씨의 일대기가 전파를 탄다. MBC TV는 한국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헤쳐온 소설가 황씨를 '다큐멘터리 성공시대'(22일 밤 10시35분)의 주인공으로 선정,그의 발자취를 좇는다. 4·19혁명과 광주사태,동·서독 통일,중국의 톈안먼사태 등 국내외의 사건 현장에서 빠짐없이 자리를 지켰던 '역사의 산증인'황씨의 40년 문학인생을 뒤돌아보자는 취지에서다. 1962년 불과 19세의 나이에 '사상계''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등단한 이래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몸소 체험해 온 그의 파란만장한 삶이 안방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89년 방북과 해외망명,5년간의 수감생활에 얽힌 뒷얘기와 애환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