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콘서트(MBC 오전 11시5분)='이선희 스페셜'.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17년간 국내 가요계의 한 자리를 지켜온 '작은 거인'이선희. 지난 80~90년대 히트곡에서부터 2001년 신곡 '이별소곡'까지 이선희의 노래인생 17년을 뒤돌아보는 콘서트를 마련했다. 4집 앨범에 수록된 발라드곡 '나 항상 그대를'을 첫 무대로 'J에게''사랑밖엔 난 몰라''무시로''The Rose'등을 부른다. □물은 생명이다(SBS 오후 5시45분)=대형 건물이 밀집된 도심에서는 땀을 식힐 만한 자연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다. 도심의 하천은 이러한 도시 생태계의 균형을 맞춰 주고 습도와 온도를 조절,고온화를 막는다. 하지만 국내엔 그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는 '살아있는'하천은 손꼽을 정도. 서울지역 하천의 3분의 1 정도가 복개공사로 제 기능을 상실했다. 도심 하천이 도시인에게 주는 경제적·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알아본다. □핑그르르 자연탐험(EBS 오후 5시50분)='개과의 동물들'.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개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개과의 야생동물과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을 비교하고 개과 동물들의 공통점을 살펴본다. 개과 동물들은 무리지어 다니고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또 '발성'이라는 독특한 짖는 소리를 내고 영역표시를 한다. 사냥과 추적의 본능도 뛰어나다. 개과 동물들은 모두 늑대에서 분화돼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VJ 특공대(KBS2 오후 9시50분)=바쁘고 지친,게다가 배 고프기까지 한 샐러리맨의 출근길. 그들의 아침을 노리는 사람들이 있다. 무교동 토스트 트럭은 매일 아침 샐러리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대구에 있는 샌드위치집에선 오토바이와 퀵보드까지 이용하는 발빠른 배달전략으로 샐러리맨들의 아침을 공략한다. 아침시간 샐러리맨의 출근전쟁 사이사이에 벌어지는 60분간의 '식사전쟁'을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