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시부섬은 남부 조호르 주에 위치하고 있다. 시부는 잠자리의 영어말인 드래곤 플라이(dragon fly)의 아랍식 표기. 잠자리가 많아 그렇게 이름 지어졌다. 플라워 시부 탱가, 플라워 시부 후종, 플라워 시부 코코스, 플라우 시부 베사르 등 여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시부는 스노클링 윈드서핑 등 수상레포츠를 즐기거나 가족단위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콸라룸푸르에서 조호바루행 국내선을 타고 40여분, 버스로 갈아타고 2시간이면 탄중레만에 도착한다. 여기서 리조트행 제티(작은 보트)를 타면 된다. 배삯은 터미널 이용료를 포함해 왕복 32링기트. 우리 돈으로 약 1만2천원이다. 싱가포르에서 출발할 수도 있다. 뉴턴서커스에서 오전 6시30분, 9시30분 두차례 버스가 다닌다. 6월과 9월이 날씨가 좋다. 11월에서 3월까지는 우기로 리조트는 문을 닫는다. 시부섬 뿐만아니라 말레이시아를 여행할 때면 모기쫓는 약을 꼭 챙겨야 한다. 말레이시아관광청 (02)779-4422, www.mtp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