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노래꾼 안치환(35)이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다.

"안치환과 자유"가 2년만에 내놓은 7집 음반 "굿 럭!"발매 기념 콘서트.민중과 중년의 고개에 들어선 남자로 13년 음악인생을 정리하는 무대다.

1부는 "포크"로 연다.

"내가 만일""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우리가 어느 별에서"등 귀에 익은 정겨운 노래들로 출발한다.

7집에 수록된 "동행""철망 앞에서"도 들려준다.

2부는 국악.북과 대금 기타가 어우러진 민요풍 노래 "배웅"을 절창한다.

3부는 신곡중심으로 꾸몄다.

"내 꿈의 방향을 묻는다""슬럼프""위하여"등이 포함됐다.

타이틀곡 "위하여"는 함께 격랑의 세월을 헤쳐온 동년배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격려."넥타이를 풀어라 친구야...잔을 들어라,위하여!"라며 술한잔을 권하는 가사가 정답다.

꽃보다 아름다운 남자 안치환의 매력이 흠뻑한 무대.22일까지.금 오후 8시,토 6시 일 4시.(02)3272-2334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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