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중인 서양화가 홍수연씨가 서울 대치동 포스코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10년만에 갖는 전시회다.

'전정(前庭)기관(Vestibule)'을 주제로 한복처럼 고운 바탕화면에 껍질 이미지를 보여주는 평면작을 내놨다.

홍익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뉴욕 프래트 인스티튜트대학원을 졸업한 후 뉴욕에서 활동중이다.

색깔을 입힌 아세테이트를 사물의 껍질로 변모시킨 후 그 외피를 벗겨내는 행위를 통해 작가는 껍질 배후의 실체에 닿으려는 욕망을 드러낸다.

껍질을 벗기는 흔적들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바탕화면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8월 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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