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4일 오후 1시30분을 기해 전남 동부남해안 지역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강화하고 전남동부내륙과 경남서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서 북상하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산간계곡 등지의 야영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전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서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중인 선박들은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