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2일 오전 7시50분을 기해 전라남.북도 지방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20∼120㎜의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앞으로도 대체로 4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오늘과 내일 사이에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지리산과 덕유산 등 산간 계곡에서의 야영객들은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