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오빠"이문세가 또 온다. 13-15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가질 "앵콜!제2회 이문세 독창회". 3월말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도시를 돌며 펼친 "이문세 독창회"는 전회 매진에,일부 "열성 아줌마팬"들이 열광끝에 실신한 "대형사고"까지 전례없는 기록들을 남기며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공연은 팬들의 앵콜공연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마련된 것. 지난번처럼 다양하게 색깔을 입힌 레퍼토리에 특유의 재치만발한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붉은 노을""조조할인""솔로예찬"으로 분위기를 띄웠다간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시를위한 시""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같은 발라드로 무드를 잡고,배꼽쥘 폭소탄을 중간중간 터뜨리며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꾸민다. 이번에도 역시 표 구하기가 쉽지는 않을 듯 하다. 하지만 기회는 또 온다. 10월께 "앵콜 앵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13일 오후 8시,14일 4시반 8시,15일 5시. 1588-7890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