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에 지난 10일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도내 평균 43.5mm 비가 내렸다. 12일 광주지방기상청과 전남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광주 73.7mm를 최고로 무안 70.8mm, 구례 68mm, 함평 66.6mm,신안 62mm, 장성 36mm 등 도내 평균 43.5mm 비가 내렸다. 특히 11일 오후 11시 30분을 기해 전남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이 지역은 12일 새벽사이 시간당 최고 15mm의 비가 내려 함평 51mm, 무안 46.8mm, 신안 40.7mm, 담양32mm, 구례 25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2일 오전 7시 50분을 기해 전남.북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 발표하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mm의 강한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와함게 지리산과 덕유산 등 산간 계곡에서의 야영객들은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비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남해서부 먼바다에 내린 폭풍주의보로 도내 48개 항로중 여수-거문도 항로가 결항됐다. 도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13일까지 도내 전역에 40-80mm, 곳에 따라 10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운항과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