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들=일반적인 창업성공률이 30%에 불과한 현실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을 꼼꼼히 짚었다.
특히 창업자를 노리는 갖은 유혹을 피해가는 방법이 눈에 띈다.
창업실패 사례와 유형,체인점 가맹이나 취업·부업,고수익배당 사기 사례도 소개했다.
창업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도 제시했다.
(이영직 지음,오상,9천원)
쿠엔틴 타란티노는 미국의 영화감독이다.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스타일을 지닌 감독으로 불린다. 1963년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태어난 그는 영화광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일찍이 영화에 눈을 떴다. 열여섯 살에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해 중학교를 중퇴하고 연기 공부를 시작했다.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대형 비디오 대여점에 취직한 그는 할리우드 고전 영화, 유럽 예술영화, B급 오락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를 섭렵했다. 이때부터 각본가라는 꿈을 꾸며 영화 각본을 쓰기 시작했다. 1992년에는 29세의 나이로 ‘저수지의 개들’을 발표하면서 ‘유례없이 신선하고 독창적인 데뷔’라는 극찬과 함께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1994년에는 영화 ‘펄프픽션’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2003년엔 타란티노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되는 ‘킬 빌’을 발표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장고 : 분노의 추격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꾸준히 완성도 높은 작품을 내놓으며 세계적인 영화감독의 반열에 올랐다.그의 영화는 잔혹하고 폭력적인 연출과 과거 영화에 대한 오마주가 가득하다. 비선형적인 서사 구조를 즐겨 사용하고 대사에는 거침없는 블랙 코미디와 욕설이 난무한다. 타란티노의 작품은 강력한 오락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구교범 기자
전도연의 연극 복귀작인 ‘벚꽃동산’이 6월 4일 무대에 오른다.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품으로 유명한 연출가 사이먼 스톤이 전도연, 박해수, 손상규 등과 합을 맞춘다.‘벚꽃동산’을 연출한 사이먼 스톤은 23일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한국 배우들은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능력이 특출나다"며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희망과 절망을 오가는 사회를 그리겠다“고 했다. 러시아 출신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희곡이 한국을 배경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원작에서 무너져내리는 귀족 가문을 회사로 바꾸고,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한국식으로 바꿨다.스톤 연출은 '벚꽃 동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통이 사라지고 세대 간 갈등이 깊어지는 사회를 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호프가 이 작품을 쓴 1905년은 현대 사회로 넘어가는 시기이면서 러시아가 세계 패권으로 떠오르던 시대였다”며 “지난 수십년간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기적 같은 성장을 이룬 한국 사회에서 이 작품이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도연은 주인공 ‘류바’를 재해석한 ‘송도영', 박해수는 ‘로파인’에 해당하는 ‘황두식’을 연기한다. 스톤 연출은 “박해수는 강인함과 연약함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평가하며 "소심하고 나약한 노동자로 시작해 점점 강인한 인물로 성장하는 인물 '황두식'에 어울린다"고 말했다. 전도연을 고른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국의 ‘메릴 스트립’을 원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악역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르세라핌을 공항에서 기다리던 팬들이 뜻밖의 남성을 목격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92)이었다.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은 코첼라 무대를 마치고 입국하는 르세라핌을 기다리는 팬들과 취재진으로 북적였다.이 가운데 남성 경호원들이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던 르세라핌 팬들 앞에서 진을 치고 기다렸다. 입국장 문이 열리자 이 총회장이 등장했다.이 총회장은 2020년 코로나 사태 당시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됐다. 당시엔 휠체어를 탄 모습으로 재판에 출석했으나 이날은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경호원들과 함께 기다리던 여성은 "환영합니다. 이쪽으로 모시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경호원들도 꾸벅 인사를 하자 이 총회장도 손 인사를 건넸다.르세라핌의 귀국 영상을 보려고 기다리던 팬들은 "신천지 회장 맞느냐", "우리 이만희 기다린 사람 됐다", "경호원들 르세라핌 기다리는 줄 알았는데 이만희였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