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인 2일 전북 전주의 기온과 불쾌지수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전주 33.9도를 비롯 정읍 33.7도, 임실 30.5도,장수 30.2도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장마철의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도 `모두가 불쾌감을 느끼는' 83을 넘어선 84로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주기상대는 "7월 초순에 불쾌지수가 83을 넘어선 것은 극히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밤 기온도 크게 올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으나 내일 오후 늦게쯤 소나기가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