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은 30일 오전0시께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9시 현재 평균 16.8㎜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지역별 강우량은 진도 47.3㎜를 최고로 완도 38.9㎜, 영암 22.6㎜, 구례 18.5㎜,나주 16.8㎜, 광주 15.5㎜, 목포 15.3㎜, 곡성 14.6㎜, 순천 9.6㎜ 등이다. 이 지역은 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폭풍주의보가 발령돼 여객선의 발이 묶이고 비구름으로 시계가 불량해 일부 비행기편이 결항됐다. 전남해상은 29일 오후 6시를 기해 서해 전해상이, 30일 오전 4시를 기해 남해서부 전해상에 각각 폭풍주의보가 발효돼 48개 연안 여객선 항로중 목포-홍도간 등 2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낙도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광주공항은 이날 오전에 출발 예정이던 2편과 도착 1편 등 모두 3편이 결항됐고 목포공항은 출발 및 도착 각 1편이, 여수공항도 도착 1편이 결항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후 들어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여 첨차 갰다가 내일부터 다시 10-30㎜의 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있어 비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