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및 주의보가 발효됐던 대전.충남지역에는 29일부터 최고 96.5㎜의 많은 비가 내렸으나 30일 들어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내려졌던 각종 기상특보도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30일 오전 7시 현재까지 천안 96.5㎜를 비롯해 서산 78.6㎜, 대전 49.9㎜, 금산 42.5㎜, 부여 40.0㎜, 보령32.0㎜의 강우량을 각각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도 10-3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고 많은 곳은 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이라며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