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병원에 입원한 순미를 안쓰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박 회장과 식구들. 아기가 건강하다는 의사의 말에 순미는 아기에게 더욱더 집착한다. 순미는 기현에게 그 동안 자신의 무모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는 기현과 아기에게만 신경쓰겠다고 말한다. 한편 엄마는 경화에게 결혼식 날을 잡아왔다고 하는데…. □추적 60분(KBS2 오후 9시40분)=오는 7월1일부터 한국 학생에 대한 호주의 유학생비자 발급조건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국가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뉘는 새 학생비자법에서 한국은 케냐·미얀마와 같이 3등급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호주 정부는 이번 조치가 한국 유학생들이 불법취업을 하거나 범법행위를 하는 등 비자규정을 빈번하게 위반한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다.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된 일부 유학생들의 행태를 밀착 취재했다. □TV 동물 농장(SBS 오전 9시50분)=미달이 김성은이 병들고 버림받은 강아지 한 마리를 새 가족으로 입양해 사랑을 쌓아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심한 피부병을 앓고 버림받은 강아지 체리의 엄마가 된 성은이의 입양일기를 공개한다. 또 호주 동물구조 체험기 1편에선 탤런트 안문숙이 냄비 속에 갇힌 뱀을 구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양 극장(KBS2 오후 7시50분)=공연권 문제로 메이지극장을 방문한 지두한 일행이 폭행을 당하자 이에 분개한 박진은 공연취소를 선언한다. 하지만 지 두한 단장의 설득으로 우여곡절 끝에 공연을 하게 된다. 첫 공연 날 차홍녀는 신들린 연기로 관객을 압도하고 기립 박수 속에 막을 내린다. 한편 황철은 신흥무대 공연포스터에서 홍녀의 이름을 발견하고 만감이 교차한다. □못말리는 코스비(EBS 오후 5시10분)=루스와 폴린은 좀더 나은 자리로 가게를 옮길 계획을 세운다. 에리카 역시 지겨운 변호사 노릇보다는 요리사가 되려는 생각을 한다. 반면 폴린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을 은근히 두려워 한다. 힐튼은 가족들 앞에서는 인생이 도전과 모험의 연속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속으로는 노년을 편안하게 보낼 생각뿐이다. 한편 모험을 시도하던 그리핀이 실패를 하고 그로 인해 힐튼 주변은 엉망진창이 되고 만다. □사랑의 스튜디오(MBC 오전 10시)=새 코너 '커플 스피드 퀴즈'에서는 남녀 출연자 한 쌍이 팀을 이뤄 제한 시간 내에 각자에게 주어진 스무 가지 단어에 대한 문제와 답을 주고 받는다. '러브러브 카페'도 새롭게 단장했다. 사다리 타기를 통해 결정된 커플이 서로에 대한 퀴즈를 풀어간다. 재치 만점의 퀴즈 풀이를 통해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