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나 다행히 아직까지 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밤새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날 각 재해대책본부에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강우량은 ▲동두천 64.3㎜ ▲문산 62.3㎜▲서울 23.7㎜ ▲수원 60.9㎜ ▲철원39.6㎜ ▲서산 43.2㎜ ▲청주31.2㎜ ▲안동52.5㎜ ▲완도 44.9㎜ 등이다. 기상특보 지역도 늘어나 이 시각 현재 서울.경기, 충청남.북도, 강원도, 경상북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그러나 지금까지 다행히 전국에서 일부 빗길 교통사고를 제외한 비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경기, 충남, 강원 등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 자치단체들은 이날 밤부터 30일아침사이 최고 80㎜가 넘는 장맛비가 쏟아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재해대책본부에 밤샘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지자체는 이와 함께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등 수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국종합=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