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 YMCA 등 49개 시민단체들은26일 "가수 박진영(30)씨의 6집 음반 '게임'이 청소년들에게 성행위를 선동하는 해괴망측한 노래를 담고 있다"고 주장하고 청소년에 대한 음반판매 중지를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음반에 수록된 노랫말 중 "머리에서 발끝까지 입맞추고 싶어"('방문에서 침대까지'), "흐름 속에 널 맡겨봐"('처음 만나 남자와') 등이 청소년들의 성 윤리와 정서를 해치고 있다며 '온라인 항의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앞서 3개 지상파 방송사들은 '게임' 앨범 수록곡 중 4~6곡을 방송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