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북상과 제2호 태풍 '제비'의 간접적인영향으로 24일 오전 대구.경북 전역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가 이날 오후 7시를기해 호우경보로 강화됐다. 경북도와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후 7시 현재 대구와 경북 지역이 각각 57.7㎜와 39.9㎜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지역별 강우량은 경주 69.3㎜, 고령 66.3㎜, 청도 66.1㎜, 김천 60㎜, 포항 51.2㎜, 상주 47.4㎜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대는 "앞으로 지역에 따라 40-80㎜, 많은 곳은 120㎜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