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청지역은 24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 오후들어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는 등 본격장마권에 들었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충청권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지역별 강우량은 금산이 28.5㎜로 가장 많고 ▲대전 20㎜ ▲천안 9㎜ ▲청주 11㎜ ▲영동 26㎜ ▲보은 15㎜ ▲옥천 24㎜로 남부지역에 상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리자 농촌 들녘에서는 농민들이 밭작물을 돌보는 한편 비피해를 대비해 농수로를 정비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각 자치단체들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지자 방재부서를 중심으로 비상근무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비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대전기상청은 "25일 오전까지 최고 6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고 지역에 따라 최고 120㎜의 집중호우도 예상돼 장마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청주종합=연합뉴스) 조성민.변우열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