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권오상씨가 서울 관훈동 문예진흥원 미술공간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데오도란트 타입'을 주제로 3차원의 조형물들을 출품했다. 데오도란트 타입은 암내를 제거하는 화학약품인 데오도란트와 사진술 용어인 타입의 합성어.어떤 사실을 화학적 조작을 통해 은폐하고 위장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작가는 사진을 조각조각 이어 현실성없는 입체물을 조작해 낸다. 정보와 이미지가 넘쳐나는 현실에서 진실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들이다. 7월1일까지.(02)760-4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