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의 사제서품 50주년과 팔순을 기념한 '김수환 추기경 전집' 전 18권 가운데 9권의 출간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가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내 대성당 및 식당에서 열린다. 가톨릭신앙생활연구소가 엮은 김 추기경 전집은 추기경 서품 이후 지난해까지 발표된 각종 기고문과 연설문 인터뷰 내용 등 거의 모든 기록을 담은 것으로 교회사 사료로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나머지 9권은 오는 9월 완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