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에는 지난 17일 오후부터 소나기성 비가내려 19일까지 최고 132.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19일 오전 7시 현재 한라산 성판악 132.5㎜, 어리목 63.5㎜ 등 산간 지역에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렸다. 그러나 제주시 14.6㎜, 남제주군 성산포 10.5㎜, 서귀포시 4.6㎜,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4.3㎜ 등 해안 저지대에서는 비교적 적은 강수량을 보였다. 해상에는 이틀째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소형여객선이 계속 결항돼 추자도, 가파도, 마라도 등 섬 지역을 오가는 주민과 낚시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10-30㎜, 많은 곳은 50㎜의 비가 더 내리고 해상의 폭풍주의보도 오후에 해제되겠다"고 예보했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