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1시를 기해 서울.경기지역에 내려진호우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17일밤부터 19일 새벽까지 경기지역엔 평균 46.9㎜의단비가 내려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 19일 오전 6시 현재 오산 80㎜를 비롯, 이천 79㎜, 용인 68㎜, 안성65㎜, 동두천 59㎜, 고양 39㎜, 안양 22㎜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경기도 재해대책본부는 "이번 비로 작물의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며 "그러나 올들어 내린 비는 모두 140㎜로 아직 예년의 374㎜에는 크게 못 미쳐 몇 차례의 비가 더 내려야 완전한 해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기상대는 "지역별로 10∼20㎜의 비가 더 내린 뒤 오후부터 차차 갤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