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8일 오후 4시 현재 장수에 100㎜, 전주 90.5㎜ 등 많은 비가 내려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 기상청이 밝힌 이 시간 현재 강수량은 장수 100㎜, 전주 90.5㎜, 거창 89㎜, 영천 86㎜, 남원 82.5㎜, 포항 81.5㎜, 거제 79.5㎜, 합천 78.5㎜, 부산 61.2㎜, 대구59.4㎜ 등 전북과 경남북 지역을 중심으로 60∼100㎜의 비가 왔다. 중부지방도 대전 72.4㎜, 동두천 55.3㎜, 문산 59.3㎜, 이천 56㎜, 수원 47.3㎜,서울 36.4㎜ 등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앞으로 50∼150㎜의 비가 더 내려 많은 곳은 200㎜ 이상이 되겠다"고발표했다. 이 시간 현재 호우경보가 내린 지역은 전북과 전남 내륙, 경남 북서 내륙, 경북남부 등이며 제주도와 강원영동, 울릉도, 독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내일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겠다"면서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2∼4m의 높은 물결이일고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고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