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5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7시 부산및 경남 해안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내린 데 이어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경기도를 비롯해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부산 및 경상남북도,서해5도 등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또 강원도와 제주도도 오후로 접어들면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이고서해남부 먼바다와 남해서부, 남해동부, 동해남부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 전국적으로 강수량이 5∼40㎜이며, 앞으로 50∼100㎜의 비가 더내려 많은 곳은 총 강수량이 120㎜에 달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천둥, 번개와 함께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오겠으며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고 앞으로 호우특보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므로 발표되는기상정보에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