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부터 18일 오전사이 경기.강원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최고 40㎜가 넘는 단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늦게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18일 오전 1시 현재문산 지역에 42.3㎜가 내린 것을 비롯, 서울 6.5㎜, 동두천 25.2㎜, 강화 15.5㎜,철원 24㎜, 여수 12㎜, 남해 11.5㎜, 서귀포 1.9㎜ 등을 기록했다. 이날 비는 경북 지방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내렸다. 기상청은 18일에도 비가 내려 서울과 경기, 강원도지방에 5∼20mm, 충청도 이남지방에 10∼30mm 등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19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이번 비의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지역 10∼40㎜, 충청이남지역은 20∼60㎜이다. 기상청은 "17일 오후 늦게부터 서쪽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소낙성 강우가 내리기시작했다"며 "18일부터는 남서쪽의 저기압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전국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이며 가뭄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