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1일 오후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2001년도 호암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로 선정된 임의철 미국 애크런대 석좌교수(과학상), 이동녕 서울대 교수(공학상), 강호 미국 테네시대 교수(의학상), 서양화가 이우환씨(예술상), 강홍조 충북재활원 이사장(사회봉사상) 등 5명에게 각 1억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 이사장의 인사말과 이호왕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시상 및 수상자 소감 발표, 이한동 국무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이건희 삼성회장, 이종남 감사원장,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 김명자 환경부 장관 등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