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모델 하우스에 불이 났다는 소리에 안절부절못하던 박 회장은 불길을 빨리 잡아 크게 번지지 않았다는 순미의 전화를 받고 한시름을 놓는다.

모델하우스 오픈이 코앞에 닥쳐 발을 동동 구르던 순미는 이른 새벽부터 달려온 송씨 일행을 보고 감사의 눈물을 흘린다.

□일요스페셜(KBS1 오후 8시)=제 16대 국회가 오는 6월5일로 개원 1년을 맞는다.

과거 어느 때보다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이 뜨거웠던 작년 4·13총선은 어떤 정당도 과반수 의석을 획득하지 못한채 새정치를 표방하는 상당수 젊은 386의원들을 등원시켰다.

16대 국회 1년을 맞아 의정활동을 평가하고 여론조사를 통해 민심을 진단해 본다.

□다큐 이사람(EBS 오후 6시50분)=''대장장이 엄마의 눈물''.

전북 남원에서 26년째 대장간을 하는 주부 대장장이 장길순(52)씨.

남편을 도우려고 시작했던 대장간일이 그녀의 전업이 돼버렸다.

뇌졸중으로 몸이 불편한 남편과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딸을 돌보는 장길순씨.

딸이 일어서 걸을 수 있는 날,가족이 행복하게 살 날을 위해 매일 대장간 불꽃 앞에 서는 장씨의 삶을 소개한다.

□푸른 안개(KBS2 오후 7시50분)=최종회.

회사에 복귀하라는 경주에게 성재는 이젠 예전처럼 살지 않겠다고 답한다.

진수를 만난 성재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죽을 때까지 후회없는 삶을 살겠다고 한다.

민규모와 신우가 정식 상견례를 가진날 민규는 자신에게 사랑을 가르쳐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

□사랑의 스튜디오(MBC 오전 10시)=개그맨 김학도 김현철 차승환 박명수가 출연해 노총각 탈출을 모색한다.

바쁜 일정에 쫓겨 사랑 한번 제대로 못해봤다는 이들이 과연 짝들을 찾을 것인가.

타인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개그맨들을 미소짓게 해줄 여성들을 만나본다.

앙케트 토크에서는 ''키스''를 주제로 연인들이 나누는 키스와 관련된 재미난 얘깃거리들을 들어본다.

□TV 동물농장(SBS 오전 9시50분)=영화 ''타이타닉''에 나왔던 아프칸 하운드,영화 ''래쉬''에서 명견으로 출연했던 콜리 등 덩치 큰 개들이 출연한다.

개 주인들이 큰 개를 좋아하는 이유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개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탤런트 은희수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타조마을을 찾아가 타조를 타고 달리기 경주에 출전한다.

타조 길들이기를 통해 타조의 습성도 함께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