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 사랑걸렸네(KBS1 오후 7시35분)=어버이날이 돼도 찾아오는 가족이 없는 초평댁.

논과 밭이 많을 때 뻔질나게 찾아오던 아들 내외도 오지 않자 초평댁은 섭섭하기만 하다.

그러나 아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동네 사람들에게 아들이 왔다가 일이 바빠서 그냥 올라갔다는 거짓말을 한다.

동네사람이 아무도 믿어주지 않자 초평댁은 가슴에 카네이션이 아닌 장미를 달고 나타난다.

□수요예술무대(MBC 밤 12시50분)=금세기 최고의 퓨전 재즈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과 보컬 겸 기타리스트인 스티브 루카서.

이들이 지난 4월15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펼친 내한 공연을 방송한다.

이번 공연은 재즈 록 또는 록 재즈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실험이라는 측면에서 팬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Room 335''를 비롯해 ''Red House'' ''Don''t give it up'' 등을 들어본다.

□아름다운 날들(SBS 오후 9시55분)=연수를 만난 민철은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을 잊어 달라고 말한다.

민철의 말에 당황한 연수는 그 이유를 묻는다.

선재의 친부를 죽인 장본인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말을 차마 할 수 없는 민철은 계속 다른 이유를 대며 연수를 뿌리친다.

민철로 인해 고민하고 괴로워하던 연수는 급기야 병원으로 실려가고 이 소식에 선재는 병원으로 달려간다.

□건강클리닉(EBS 오후 9시25분)=전화 통화를 통해 안정 만족 쾌감 등을 느끼는 ''전화 중독''.

김진세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 전화 중독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을 알아본다.

전화 중독은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 중독은 오로지 전화라는 매개체를 통해서만 인간관계를 유지하려하다가 정서적인 불안정성이나 대인공포,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