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칼(SBS 오후 10시50분)=이 영화는 1973년 프레드 진네만 감독의 ''자칼의 음모''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은 프레드릭 포사이드의 추리소설.

러시아 마피아의 두목인 테렉은 동생이 러시아 군과 FBI에 의해 체포되는 과정에서 죽음을 당하자 복수를 결심한다.

테렉은 최고의 킬러인 자칼(브루스 윌리스)을 고용한다.

러시아 군과 FBI는 자칼이 FBI 국장을 살해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하지만 자칼의 본명이나 정체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결국 FBI는 자칼을 알고 있는 단 한 사람,전직 특수요원인 데클랜(리처드 기어)을 설득해 자칼 체포작전에 나서게 한다.

화려한 변신술로 서서히 목표물을 향해 접근하는 자칼과 그 뒤를 쫓는 FBI와 데클랜.마지막 순간에 자칼의 목표가 FBI 국장이 아니라 영부인임을 알게 되고 자칼을 막는 데 성공한다.

결국 자칼과 데클랜의 일대일 승부가 시작된다.

□파랑새(EBS 오후 2시)=''필라델피아 이야기'' ''가스등'' ''스타탄생'' ''마이 페어 레이디'' 등을 연출한 조지 쿠커 감독의 작품이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제인 폰다,토드 룩킨랜드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밖에서 놀다 들어온 남매는 엄마에게 강에 있는 다리를 건넜다고 말했다가 꾸중을 듣고 저녁을 굶은 채 잠자리에 든다.

하지만 음악소리와 폭죽소리에 이끌려 다시 밖으로 나가 악기 연주 소리와 케이크를 먹는 아이들을 보다가 집으로 들어온다.

집안에 들어서자 빨간 망토를 걸친 노파가 나타나 다이아몬드가 달린 모자를 주며 파랑새를 찾아달라고 한다.

남매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사는 오두막에서 파랑새를 본다. 그러나 그 새가 어느새 검은색으로 변한 걸 보고 놓아준다.

다시 여행을 떠나 밤의 요정이 사는 절벽 위에 있는 성안에서 파랑새를 찾은 남매는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지만 파랑새는 곧 죽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