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보성차밭건강기차여행" 열차를 9일부터 12일까지 무박2일코스로 운행한다.

오후 11시15분 서울역을 출발, 이튿날 오후 9시15분에 돌아온다.

보성에서는 일림산에 올라 만개한 철쭉을 구경하며 율포해수욕장에서 바지락 채취 체험과 해수녹차 온천욕을 즐긴다.

또 보성다원의 차밭을 산책한 뒤 차잎을 따보고 차잎으로 만든 각종 음식도 먹어본다.

남도의 정서를 소리에 담아낸 계면조가락의 "서편제"도 감상하고 조선시대 성과 객사, 민가가 함께 보존돼 있는 낙안읍성의 민속마을,민속박물과, 생활체험관 등을 관람한다.

기차로 이동하는 중에는 플러스엔터테인먼트가 레크리에이션과 게임 등을 진행한다.

서울역 출발의 경우 어른 1인당 수.목 2만4천8백원, 금.토 3만1천원.

연계버스요금과 식사, 입장료는 별도로 내야 한다.

철도고객센터(국번없이) 1544-7788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