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에서 광화문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손영기 원장이 "별난 한의사 손영기의 먹지마 건강법"(북라인,8천5백원)을 펴냈다.

그는 환자들에게 건강식이나 보약을 권하는 대신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정해주는 치료법을 알려준다.

대부분의 질환이 음식에서 비롯되는 "식원병"이기 때문에 식이요법만 잘 하면 치료와 재발방지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가 먹지 말라고 얘기하는 음식은 항생제나 호르몬,농약,중금속,첨가물 등으로 오염된 음식물.

그 중에서도 유제품을 포함한 육류,밀가루,인스턴트 식품은 3대 불량식품이라며 꼭 피하라고 권한다.

건강에 좋은 권장식품은 현미,콩,된장,연근 등이다.

그는 인체가 곧 대의이고 의사는 소의에 불과하다면서 "건강을 얻으려면 몸보신할 먹거리만 찾는 "플러스 사고"에서 벗어나 오염식품을 제한하는 "마이너스 사고"부터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